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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짐을 싸다 보면 “이건 기내로 가져가도 되나?”에서 한 번은 꼭 멈추게 돼요. 특히 액체류, 보조배터리, 가위 같은 건 나라·항공사·공항 보안 기준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서 공항에서 다시 짐을 뜯는 일이 생기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큰 기준부터 정리해서, 집에서 미리 구분하고 출발할 수 있게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1.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세 가지 분류”로 보면 제일 쉬워요
기내 반입 규정은 물건 이름을 외우기보다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로 나누면 훨씬 빠릅니다. 크게 보면 ①기내 반입만 가능한 것(보조배터리 같은 것), ②기내 반입은 안 되고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하는 것(큰 액체류, 일부 날카로운 물건), ③기내·위탁 모두 금지되는 위험물(폭발물, 인화성 위험물 등)로 나뉘어요. 이 기준만 잡아도 공항에서 대부분 정리가 됩니다.
| 분류 | 대표 예시 | 집에서 할 일 |
| 기내 반입만 가능 | 보조배터리, 여분 리튬배터리, 전자담배(대부분) | 가방 안쪽에 따로 모아두기 |
| 기내 반입 제한(위탁 가능) | 100ml 초과 액체, 일부 칼/가위/공구 | 부칠 짐으로 이동 |
| 기내·위탁 모두 금지 | 폭발물, 일부 인화성 위험물, 유해물질 등 | 아예 가져가지 않기 |
짐 싸기 전에 물건을 한 번만 이 3칸으로 나눠두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이 확 줄어요.
2. 액체·젤·스프레이는 “100ml 규정”이 핵심이에요
기내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게 액체류예요. 기본은 ‘개별 용기 기준 100ml 이하’이고, 이것들이 ‘1L 이하 투명 봉투’에 들어가야 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중요한 건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더라도 “용기 표기 용량” 기준으로 본다는 점이에요. 면세점 액체는 전용 봉투(밀봉)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어 공항 안내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자주 헷갈리는 액체류 예시
- 화장품(스킨·로션·클렌징), 향수, 헤어젤, 왁스
- 치약, 폼클렌저, 렌즈세정액, 물티슈 중 일부 액상 제품
- 고추장·소스·잼·요구르트처럼 ‘흐르는’ 식품
출발 전날에 욕실에서 가져갈 걸 한 번에 모아 “100ml 이하만 기내”로 정리해 두면 편해요.
3. 보조배터리·전자담배는 규정이 강화되는 추세예요
보조배터리(파워뱅크)와 여분 리튬배터리는 보통 “기내 휴대”가 기본이고, 위탁수하물(부치는 짐)에는 넣지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기내에서 충전(보조배터리로 기기 충전, 또는 보조배터리 자체 충전)을 제한하는 항공사/국가도 늘어나는 분위기라, 출발 전 항공사 안내를 한 번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배터리는 단자(금속 부분)가 닿아 합선 나지 않게 파우치나 보호 포장으로 분리 보관하는 게 기본입니다.
| 구분 | 일반적인 처리 | 집에서 준비 |
| 보조배터리/여분 배터리 | 기내 휴대 권장(위탁 제한이 흔함) | 단자 보호, 파우치 보관, 수량·용량(Wh) 확인 |
| 전자담배 | 기내 휴대(사용/충전은 제한될 수 있음) | 좌석에서 직접 관리(선반 보관 제한 안내가 있는 경우도 있음) |
| 100Wh~160Wh급 배터리 | 항공사 승인 필요한 경우가 흔함 | 출발 전 항공사 규정 확인 |

여행 가방 깊숙이 넣기보다, 손이 닿는 곳에 따로 모아두면 검색대에서도 훨씬 수월해요.
4. 가위·칼·공구·면도기는 “날 길이와 용도”에서 갈려요
가위나 칼은 기내에서 가장 민감한 항목 중 하나라서, “되겠지”로 들고 갔다가 검색대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생활용 작은 가위나 면도기라도 공항·노선·검색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요. 확실히 안전하게 가려면 애매한 건 부칠 짐으로 보내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애매하면 이렇게 정리하면 편해요
- 손톱깎이·핀셋처럼 생활 소품: 보통은 무난하지만 공항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가위·커터칼·다용도 칼: 기내에서 문제될 수 있어 위탁으로 보내는 편이 안전
- 캠핑 멀티툴·드라이버·공구류: 위탁으로 보내는 쪽이 일반적으로 편함

검색대에서 걸리는 걸 피하려면 “날 있는 건 부칠 짐”으로 생각해 두면 실수가 줄어요.
5. 라이터·부탄가스·스프레이는 “위험물”로 취급될 수 있어요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 준비하다 보면 토치, 부탄가스, 스프레이형 제품을 챙기게 되는데, 이런 물품은 위험물로 분류되어 반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스통, 연료, 터치형 라이터는 보안검색에서 민감하게 보고, 상황에 따라 기내·위탁 모두 제한될 수 있어요. 이런 건 공항 안내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면 현지 구매로 돌리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자주 걸리는 위험물 느낌의 물건
- 부탄가스, 캠핑용 연료, 토치/토치라이터
- 페인트 스프레이, 방충 스프레이 등 일부 분사형 제품
- 인화성 액체(라이터 오일 등)
캠핑 짐은 특히 규정이 까다로운 편이라, 출발 전날 한 번만 따로 모아서 점검해보세요.
6. 음식·김치·고추장·소스는 “고체냐 액체냐”로 갈립니다
생활에서 많이 헷갈리는 게 음식물 반입이에요. 같은 ‘먹을 것’이라도 마른과자처럼 고체는 비교적 수월한 반면, 김치 국물이나 소스처럼 흐르는 형태는 액체류 취급으로 넘어가 제한을 받을 수 있어요. 또 해외 입국 시에는 검역·통관 기준이 별도로 있을 수 있으니, 특히 육류·과일·씨앗류는 목적지 국가 기준을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집에서 정리하는 쉬운 기준
- 고체(마른과자, 빵, 견과): 비교적 무난한 편
- 액체/젤(고추장, 잼, 소스, 요구르트, 김치 국물): 액체류 기준으로 준비
- 새는 것 방지: 지퍼백 2중 + 키친타월로 한 번 감싸기

김치처럼 국물이 있는 건 애초에 위탁으로 보내거나, 현지에서 사는 쪽이 스트레스가 덜해요.
7. 출발 전날 3분 체크리스트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결국 “내 짐을 검색대 통과 형태로 만들어두는 것”이 핵심이에요. 전날 밤에 3분만 투자해서 액체 파우치, 배터리 파우치, 날카로운 물건을 분리해 두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뜯을 일이 확 줄어듭니다. 아래 순서로만 해두면 대부분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어요.
3분 점검 순서
- 욕실/화장품: 100ml 이하만 기내 파우치로 이동
-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가방 안쪽에 한 곳으로 모아 단자 보호
- 가위·칼·공구: 애매하면 부칠 짐으로 이동
여행 당일 아침은 바쁘니까, 전날 밤에 “분리 포장”만 끝내두는 게 제일 효율적이에요.
결론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종류가 많아 보여도, 실제로는 “기내만 가능 / 위탁만 가능 / 둘 다 금지”로 나누면 훨씬 단순해집니다. 액체류는 100ml 규정으로, 보조배터리는 기내 휴대와 단자 보호로, 가위·칼·공구는 애매하면 위탁으로 보내는 쪽으로 정리해 두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요. 출발 전날 3분만 분리해 두고 가면 여행 시작이 훨씬 편해집니다.